스포츠중계 수원 KT VS 서울 삼성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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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하윤기의 공백을 스몰라인업으로 타파하겠다는 계획이 성공했다. 허훈 - 문성곤이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기는 해도 백코트 경쟁력은 확실하게 증명해내고 있다. 문성곤이 득점에서 고전해도 리바운드 가담과 안정적인 외곽 수비가 눈에 띈다. 여기에 한희원이 적극적인 외곽 슛을 가져가며 허훈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을 때 변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서울 삼성을 상대로한 지난 맞대결에선 코번을 제어하지 못하며 다 득점 게임이 이어졌지만 최근들어 배스가 개선된 활동량을 보여주며 이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배스와 허훈 등이 투맨 게임을 펼치며 코번을 제어하는 식의 운영을 가져간다면 외곽 경쟁력이 부족한 서울 삼성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가며 흔들 수 있을 것이다. 하윤기의 공백으로 인해 코번을 더욱 제어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를 역이용하며 국내 매치업에서 리드하며 지난 맞대결과 대비해 여유로운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서울 삼성
코번을 제외한 선수들의 경쟁력이 부족한 것을 쉽게 개선하지 못하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야투 컨디션의 기복이 크다는 점이 아쉬운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코번을 제외한 스코어러가 없으니 경기운영을 제대로 가져갈 수 없다. 지난 맞대결에서 코번이 40득점에 가까운 활약을 하며 대부분의 득점을 책임졌던 것을 감안하면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의 결과는 현재 서울 삼성의 상황을 보면 뻔히 알 수 있다. 결국 많은 활동량을 통해 상대를 압박해야 하는데 백코트 경쟁력이 떨어지니 외곽에서 볼을 돌리는 모습만 반복되는 중이고 결국 수원 KT와 같이 적극적인 외곽 공세를 하는 상대로 이겨내기 어려울 것이다. 높이의 강점이 확실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다 득점 경기로 끌고가려 하더라도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는 상황에서 코번이 제어당하기 시작하면 변수를 만들 공간도 없다. 수원 KT가 다시금 스몰 라인업으로 나서더라도 이를 활용하기 어려울 것이다.

- 결론
서울 삼성 입장에서는 수원 KT의 백코트를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에서 자신들의 득점 루트도 신경써야 한다. 지난 맞대결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수원 KT 입장에서는 배스가 코번 하나만 마크하며 공간을 만들어주기만 해도 허훈 - 한희원 - 문성곤 등이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 국내 매치업에서의 우위를 통해 수원 KT가 경기를 잡아낼 것으로 보인다. 오버와 함께 수원 KT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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