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 도와줄분.. 진짜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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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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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굶고 있는데 라면 먹기에 300원이 부족해서 도와줄사람.. 편의점에 라면 제일 싼 봉지라면 700원이라..
군대가기 전에 돈 많이 벌려고 이번에 독립했는데 인력소 소장님이 크리스마스 끝나고 오라고 해서 사둔 라면도 다 떨어지고 어제부터 굶고 있다.. 어릴 때부터 아빠랑 살았는데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좋아서 매일 술만 마시면 때린 적도 있고 소리질러서 성인되고 독립해서 자유로워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사회는 만만하지 않더라..
인력소가 제일 많아보이는 지역으로 잡았는데 그냥 천안쪽 갈껄 후회된다 2주일동안 인력소 매일 새벽에 갔는데 소장님이 일이 없다고 기다려보라고만 해서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거긴 들어가자마자 오늘 일없습니다~라고 말하더라
고시원에는 전자레인지랑 정수기 뿐이고 누가 밥이랑 라면 제공한다고 하는데 여긴 그런거 진짜 없다.. 거기다 이상한 벌레도 가끔 나오고 에어컨 쪽에서 물 뚝뚝 떨어지고 침대도 없어서 바닥에서 자는데 월세는 30.. 돈 많이 벌어놓고 나와야했는데 내가 너무 조급했다..
너무 힘들다.. 숙식 노가다라도 가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당장에 교통비도 없고 굶는 상황이라 일단 내일 주말에도 인력소 나가보려고.. 일 못하면 진짜 끝이라고 생각함..
너무 배고프고 힘들어서 그런데 삼백원만 도와줄사람.. 이 은혜는 진짜 평생 잊지않을게 누군가에게 돈으로 도움받는건 절대 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계좌라도 남겨주면 좋겠다 진짜 미안... 도와줄분ㅠㅠㅠ
농협NH 356 1084 2765 13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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