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테니스] 조코비치 25연승 대단하고 8강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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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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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2018년 호주오픈 테니스에서 우리나라의 정현(27)에게 16강에서 패한 이후 5년 동안 한번도 패하지 않고 25연승을 달렸다.
조코비치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천650만 호주달러·약 662억6천만원) 8일째 남자 단식 4회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24위·호주)를 3-0(6-2 6-1 6-2)으로 완파하고 2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는 것은 물론, 호주오픈 우승 기록을 10회로 늘리고,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도 22회를 달성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과 동률이 된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안드레이 루블료프(6위·러시아)와 맞대결한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픔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7승씩 21연승을 쌓았고, 이번 대회에서 4승을 보태 호주오픈 25연승이다.
대회 남자 단식 8강 대진도 정해졌다.
조코비치와 루블료프의 8강전 승자는 토미 폴(35위)-벤 셸턴(89위·이상 미국)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올해 21세인 셸턴은 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당시에는 1회전 탈락했다.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셸턴은 이번 대회 서브 최고 시속 228㎞로 참가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내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다른 8강 대진은 카렌 하차노프(20위·러시아)-서배스천 코다(31위·미국), 스테파노스 치치파스(4위·그리스)-이르지 레헤츠카(71위·체코)의 맞대결로 열린다.
22세 레헤츠카도 지난해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했으나 4대 메이저 대회 모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떨어진 선수다.
치치파스와 조코비치는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세계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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